제목 | 제안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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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4동 주민입니다. 어제도 글을 남겼습니다만..
아파트 상가나 아파트셔틀, 커뮤니티 센터를 이용하려면 아파트 단지 둘레를 돌아 긴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. 말이 쉽지 이 길 엄청 깁니다. 거기다 강품이 얼마나 몰아치는지 말도 못합니다. 103동이 바로 옆에 있는데 103동을 이용해서 내려가면 쉽게 갈 수 있는 길입니다. 타 동이라 출입을 통제하고, 그 통제의 이유를 엘리베이터 요금과 보안문제라고 합니다. 테라스동이 아닌 곳에서는 다니시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으니 남의 일로 생각하시고 방관하시거나 타동주민은 출입을 못하게 해달라고 민원을 넣으시는거겠죠. 실지로 103동 주민들은 달맞이 위로도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잘 닦여 있고 M3 나 아파트 상가, 셔틀 모두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. 혹시 관리비를 더 많이 부담하고 계신지 여쭙고 싶습니다. 거기 비해 테라스동주민들은 울타리 밖 빌라주민과 같은 신세입니다.
제가 생각할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, 타동 출입이 필요한 주민은 마스터키를 구입하게 하고 그 구입비를 해당 동 주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겁니다. 일종의 엘리베이터 사용요금과 보안부담금(?)을 지불한 마스터키가 되겠지요. 세대별로가 아닌 일인별로 필요한 주민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.
이전 홈페이지에 비슷한 의견에 답변 내용을 보니 해당동의 주민들의 동의를 구해야하는 내용이라고 하셨는데 한 번이라도 입주민 회의에 이같은 내용이 상정 되었었는지.. 동의는 구해보셨는지.. 궁금합니다.
그리고 과연 필요한 주민에게 마스터키를 구입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이 단순한 해결책인지요? 저는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됩니다만..
* 마지막으로 저희 집에 고등학생이 있습니다. 등교하는 셔틀버스가 아래쪽 아파트 입구에 옵니다. 아이가 등교버스는 탈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립니다.
참, 테라스동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기위해 이용하는 중앙계단은, 앞서 어떤 분이 글을 올렸듯이 엄청 가파르고 바람이 많이 붑니다.. 해가 지고 난 어둠 속에서는 중앙계단까지 가는 길도 아주 무섭고 음산하구요. 만일 누군가 거기서 사고가 나거나한다면 아파트 이미지가 많이 훼손될 겁니다.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지 않습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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